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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실수로 노트북 자판위로 물을 튀겼습니다. 다행히 엎지른 정도는 아니라 황급히 화장지로 닦아내었습니다. 그런데 자판틈새로 물이 스며있는 게 보이더군요. 일단 전원을 끄고 (휴대폰은 이런 경우 이런 조치를 취해야 한다길래) 잠시 바람도 쐴겸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왔습니다.
 
다시 켰는데 자판이 아무래도 이상했습니다. 1을 치는데 z가 같이 나오고 6, 7은 아예 쳐지지가 않고 등등. 잘은 몰라도 아무래도 자판밑에 스며든 물이 자판의 회로에 영향을 준 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다른 기능은 작동은 하는 걸 보니 심각한 고장을 아닌 거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일단 노트북을 계속 켜놓고 있으면 열기 때문에 자판틈의 물이 마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맙게도 내 예상이 맞았습니다.
 
별 거 아니지만 기분이 좋아서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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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ㅎ..
물이니 다행이지요...
만약 커피나 달콤한 일반 음료라면 자판을 교환해야 했을겁니다...

만약 쪼금 더많이 들어갔다면 펑!...까지는 아니지만 컴퓨터를 버려야 할지도....
위험한 행동이라 사료 됩니다 ㅎㅎㅎ
노트북에 물을 쏱았을때는 즉시 끄고... 드라이기로 말리는것을 추천 합니다...

전 오늘 키보드에 커피 를 엎어 버려서.................... 거금...... 200원 들여서 다시 커피를 뽑아 왔습니다.. ㅡㅡ;; 키보드는 뭐 사무실에 몇개 있어서 그냥 교체... ㅎㅎㅎ
음. 않올수가 없더군요 ㅋㅋ
일도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고..
조만간 또 바쁠듯 합니다. 중국도 잠시 다녀 오고 일본도 잠시 다녀 옵니다.

가기 전에 일좀 마무리 하고 갈려고 그랬습니다... 한동안 스킨을 잔뜩 받았더니..
포인트가 쪼매 깍였네요 ㅎㅎ
예전에 친구(글쓰는 친구인데 술을 좋아해여..)가 노트북에 소주를 쏟았다고 하더군여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해서...배터리 빼고 들고 가라고 했죠...애프터서비스...
갈았다고 하더라고여...키보드....조심하세요...물도 양이 많으면 위험하니....요즘 IBM은 방수는 아니고 배수시설을 갖춘 노트북도 있다고 하던데.....
물과 컴터는 원래 않친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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