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도어(webdoors) 홍기선씨에게 12월말에 작업을 의뢰했었습니다.

웹도어란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어 믿었습니다.
소규모 제작자의 주머니사정을 알기에 제작견적에 5만원을 제가 스스로 추가해서 계약일 선입금하였습니다.

직접 제작하지 않고 다른 분에게 처음 의뢰하는 것이어서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2~3일, 늦어도 1주일 걸린다던 작업이 차일 피일 미루어져서
2개월이상 작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 파견 나와 있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사과말씀만 하시더군요.

마지막까지 믿어보려고 애를 쓰며, 작업기일을 연장에 연장하고 기다린 제가 한심하군요.
최종 연장일이던 지난 일요일(3월 8일) 부터는 아예 네이트온도 끄고 전화도 받지 않는군요.

같은 웹개발자로서 믿고, 제가 작업하기 힘든 부분을 의뢰했었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 글을 올린 목적은 웹도어님의 제작의뢰 댓글에 저처럼 속는 사람이 두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함에 있습니다.

또한, 홍기선씨에게는 장난삼아 일을 취하고 무책임하게 일을 정리하는 짓을 못하게 하기 위해
최소한의 조치를 취할 예정으로
이번 건은 원금만 돌려 받는 선에서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원금 회수도 안되면 사기죄로 고소하고 벌금형을 맞게 할 작정입니다.
이로써 제작자의 무책임한 사기성 행실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큰 피해인지 알게 할 것 입니다.

우리처럼 소규모 웹에이젼시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사람을 배려하여 최선을 다해 일을 진행하면서 신뢰를 얻는 것이 성공하는 길임을
웹도어 홍기선씨가 알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