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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포차에서.... 정보

고향집 포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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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에 오면 애기 재우고 어무니한테 맡긴 다음 들르는 포차가 있습니다.
평소 하지 못했던 얘기 마눌갑님과 나누며 데이트 기분도 내고 쏘주도 한잔 기울이는 곳이죠.
고향에 오면 낡은 집 처마 밑에서도 이상하게 마음이 포근하고 편안해집니다.
포차에서 이렇게 한잔 기울이고 나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귀향길이 완성되곤 하죠.
살아있다는게 쓸쓸하면서도 완벽한게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 좋은 밤입니다.

댓글 전체

낭만포차는 여름에 소나기가 지붕을 허벌나게
때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마시는 맛 ~^^
겨울엔 뜨끈한 국물 안주..^^
고향에 냄새가 여기까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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