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니 말씀 듣고 나니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네요. > 십년전오늘

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울엄니 말씀 듣고 나니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네요. 정보

울엄니 말씀 듣고 나니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네요.

본문

자식 키울려고 젊은날 그 쓰디쓴 고생 다하시고
정작 본인은 먹을 거, 입을 거, 즐길 거 하나 안하시고
아끼고 아끼면서 자식들을 키우셨네요.

알면서도 이내 금방 까먹으면서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놀고 싶은 거 다 놀고 한 제 인생과 습관처럼 익숙해저버린 행태들이
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운 저녁이네요.

이미 많이 늦었지만 올 한 해는 
제대로 된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너무 간절하네요.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정신도 좀 차리고 일도 열심히 하고
우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적어도 어머니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고 싶네요.

댓글 전체

지금 생각한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생각해요
보통 부모님 돌아가시고나면 후회한다고하잖아요
아직 어머니 계시니 지그 ㅁ부터라도 잘하면되죠ㅎㅎ
저도 잘해야하는데 참 정말 말처럼 쉽지않네요..ㅠㅠ
아...제가 이제사 철이 드는가 봅니다..
정작 본인은 먹을 거, 입을 거, 즐길 거 하나 안하시고.....이 단어들이 가슴을 진하게 후비네요 ㅜㅜ
네...고생하신 얘기 듣고 있자니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우리 어머니는 이렇게 고생하셨는데 난 철없이 생각없이
사는 것 같아 너무 죄송했습니다.
전체 135,051
십년전오늘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2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