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해적판 신고하면「정품이 공짜」 정보
기타 윈도우 해적판 신고하면「정품이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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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24418,39136124,00.htm
Ina Fried (CNET News.com)
2005/05/07
원문보기 : http://news.com.com/Microsoft+plans+to+give+some+pirates+a+break/2100-1016_3-5695302.html
마이크로소프트가 해적판 근절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짜를 진짜로 알고 산 일부 고객들에게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정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이는 MS가 윈도우 정품 혜택(Windows Genuine Advantage; 이하 WGA)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정책으로, 지난해 9월 소리 소문없이 시작됐다.
합법적으로 라이선스를 받은 정품인지 판별해내는 소프트웨어를 실행해 보는 WGA 프로그램은, MS가 윈도우를 사용하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 가운데 유료 고객 수를 늘리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캠페인에서 요긴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윈도우 정품 사용 캠페인은 순수하게 자발적인 프로그램으로 시작됐지만, 이후 MS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려는 고객들에게도 적용시켜 윈도우 정품인지 반드시 확인하도록 해왔다.
한 예로, 올 3월부터 윈도우용 외국어 팩을 다운로드하려는 사용자들은 우선 윈도우 정품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정품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위조된 윈도우 XP 프로페셔널을 보유한 미국내 고객들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정품을 얻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보려면, 위조 보고서를 작성한 후 보유한 윈도우 디스크와 구매 영수증을 함께 MS에 제출하면 된다.
정품 윈도우 프로그램 책임자인 데이빗 라자는 "무료 정품 제공은 위조품인지 전혀 모르고 당한 선의의 피해자에 한정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스크나 구매 영수증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은 149달러를 내고 온라인으로 정품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윈도우 XP 프로 정품 패키지를 소매로 살 때보다는 저렴하지만 소비자들이 윈도우가 탑재된 새 PC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윈도우 가격보다는 비싸기 때문이다.
선의의 피해자에게만 해당
NPD 그룹 분석가인 로스 루빈은 "해적판을 신고한 댓가로 정품을 공짜로 준다는 것은 MS가 좌충수를 두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MS의 공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서 얻는 이득을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잠재적으로 MS의 합법적 고객으로 포섭할 수 있다는 점에서 MS에게는 일종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해적판 유통 조직의 배후를 캘 수도 있다.
루빈은 "마약 조직 수사관들이 우두머리를 검거할 때 하부 마약 거래자들은 그냥 넘어가는 것처럼 MS는 누가 위조된 윈도우를 공급하는지 찾아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윈도우 인증 절차는 선택 사항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올 여름부터 MS는 회사 웹사이트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려는 사람들이 윈도우 인증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계획하고 있다.
인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윈도우를 소유한 고객들은 윈도우 관련 다운로드를 대부분 받지 못하게 된다. 다만 보안 업데이트는 예외로, 인증 절차가 의무화된 이후에도 자동 업데이트를 켜두거나 특정 패치를 직접 선택해서 수동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하지만 필요한 업데이트를 결정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주는 윈도우 업데이트 유틸리티는 정품 소유자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MS는 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전에 업그레이드 절차가 제대로 동작하는지 시험해보려는 것이라고 라자는 말했다. 그러므로 지금 시행되고 있는 정책은 올 7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될 경우 MS가 어떻게 프로그램을 진행할지 명확하지 않다.
라자는 "프로그램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이와 같은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MS 입장에선 프로그램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MS가 테스트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들 중 하나는 스캐닝 도구로 윈도우 정품으로 업그레이드한 고객이 제대로 된 윈도우 파일을 갖고 있는지 검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도구는 MS가 고객들에게 제공한 CD를 이용해 고객이 운영체제를 재설치할 때 자신들이 보유한 윈도우 CD에 문제가 없는지 알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윈도우 XP에 필요한 원본 시스템 파일이 모두 제 위치에 있는지, 손상되지 않았는지 검사한다.
7월 30일 한시 운영되는 테스트 프로그램
분석가들은 MS의 이번 정책으로 고객들이 운영체제를 정품으로 바꾸기 위해 윈도우를 완전히 다시 설치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고객들은 MS가 윈도우 정품 확인을 시행하는 데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윈도우가 정품인지 검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MS가 지난 8개월 동안 고객들에게 질문한 결과, 대상자들 대부분은 그에 응했다. 전세계적으로 4800만 명의 고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원하는지 묻는 질문이 담긴 웹 페이지를 봤으며, 그 중 56%인 2700만 명이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라자는 MS가 찾아낸 위조품이 몇 개인지 정확히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대다수' PC에 윈도우 정품이 구동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한 라자는 소프트웨어 해적판 비율은 전세계적으로 약 36%에 이르며 MS가 추산한 결과와 유사한 수치를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MS는 정품 인증이 이미 의무화된 세 군데 국가 중 하나인 중국에 유료 업그레이드 정책을 시험해왔다. 라자는 중국에선 '몇천 명' 가량의 고객들이 대략 150달러 정도로 판매되는 XP 프로를 할인가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선 대다수 시스템에 윈도우가 무단으로 설치돼 사용되고 있다.
시장 분석 업체인 디렉션즈온의 MS 분석가인 마이클 체리는 MS가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할지 명확히 설명하고, 적절하게 윈도우를 검사하는 도구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칭찬했다. 그와 동시에 소비자들이 윈도우를 구매하기 전에 위조품을 구별해낼 수 있도록 MS가 좀더 홍보를 진행하길 바라고 있다.
그는 "MS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모두 다 바람직하지만 '사후 검증'일 뿐"이라고 지적하며 "MS가 정품 구분을 위해 사용하는 정품 인증서(COA; Certificate of Authenticity)나 홀로그램 디스크 같은 것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진 않다"고 강조했다.
체리는 "우리 아버지가 정품 인증서가 뭔지 아실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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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신고할까나. 울라라라. ㅋㅋㅋㅋ
정품 설치할때 인증부분이 귀찮아서 비품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던데요...<div class='small'>[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5-05-08 00:10:01 에서 복사 됨]</div>
Ina Fried (CNET News.com)
2005/05/07
원문보기 : http://news.com.com/Microsoft+plans+to+give+some+pirates+a+break/2100-1016_3-5695302.html
마이크로소프트가 해적판 근절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짜를 진짜로 알고 산 일부 고객들에게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정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이는 MS가 윈도우 정품 혜택(Windows Genuine Advantage; 이하 WGA)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정책으로, 지난해 9월 소리 소문없이 시작됐다.
합법적으로 라이선스를 받은 정품인지 판별해내는 소프트웨어를 실행해 보는 WGA 프로그램은, MS가 윈도우를 사용하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 가운데 유료 고객 수를 늘리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캠페인에서 요긴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윈도우 정품 사용 캠페인은 순수하게 자발적인 프로그램으로 시작됐지만, 이후 MS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려는 고객들에게도 적용시켜 윈도우 정품인지 반드시 확인하도록 해왔다.
한 예로, 올 3월부터 윈도우용 외국어 팩을 다운로드하려는 사용자들은 우선 윈도우 정품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정품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위조된 윈도우 XP 프로페셔널을 보유한 미국내 고객들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정품을 얻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보려면, 위조 보고서를 작성한 후 보유한 윈도우 디스크와 구매 영수증을 함께 MS에 제출하면 된다.
정품 윈도우 프로그램 책임자인 데이빗 라자는 "무료 정품 제공은 위조품인지 전혀 모르고 당한 선의의 피해자에 한정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스크나 구매 영수증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은 149달러를 내고 온라인으로 정품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윈도우 XP 프로 정품 패키지를 소매로 살 때보다는 저렴하지만 소비자들이 윈도우가 탑재된 새 PC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윈도우 가격보다는 비싸기 때문이다.
선의의 피해자에게만 해당
NPD 그룹 분석가인 로스 루빈은 "해적판을 신고한 댓가로 정품을 공짜로 준다는 것은 MS가 좌충수를 두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MS의 공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서 얻는 이득을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잠재적으로 MS의 합법적 고객으로 포섭할 수 있다는 점에서 MS에게는 일종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해적판 유통 조직의 배후를 캘 수도 있다.
루빈은 "마약 조직 수사관들이 우두머리를 검거할 때 하부 마약 거래자들은 그냥 넘어가는 것처럼 MS는 누가 위조된 윈도우를 공급하는지 찾아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윈도우 인증 절차는 선택 사항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올 여름부터 MS는 회사 웹사이트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려는 사람들이 윈도우 인증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계획하고 있다.
인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윈도우를 소유한 고객들은 윈도우 관련 다운로드를 대부분 받지 못하게 된다. 다만 보안 업데이트는 예외로, 인증 절차가 의무화된 이후에도 자동 업데이트를 켜두거나 특정 패치를 직접 선택해서 수동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하지만 필요한 업데이트를 결정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주는 윈도우 업데이트 유틸리티는 정품 소유자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MS는 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전에 업그레이드 절차가 제대로 동작하는지 시험해보려는 것이라고 라자는 말했다. 그러므로 지금 시행되고 있는 정책은 올 7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될 경우 MS가 어떻게 프로그램을 진행할지 명확하지 않다.
라자는 "프로그램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이와 같은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MS 입장에선 프로그램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MS가 테스트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들 중 하나는 스캐닝 도구로 윈도우 정품으로 업그레이드한 고객이 제대로 된 윈도우 파일을 갖고 있는지 검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도구는 MS가 고객들에게 제공한 CD를 이용해 고객이 운영체제를 재설치할 때 자신들이 보유한 윈도우 CD에 문제가 없는지 알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윈도우 XP에 필요한 원본 시스템 파일이 모두 제 위치에 있는지, 손상되지 않았는지 검사한다.
7월 30일 한시 운영되는 테스트 프로그램
분석가들은 MS의 이번 정책으로 고객들이 운영체제를 정품으로 바꾸기 위해 윈도우를 완전히 다시 설치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고객들은 MS가 윈도우 정품 확인을 시행하는 데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윈도우가 정품인지 검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MS가 지난 8개월 동안 고객들에게 질문한 결과, 대상자들 대부분은 그에 응했다. 전세계적으로 4800만 명의 고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원하는지 묻는 질문이 담긴 웹 페이지를 봤으며, 그 중 56%인 2700만 명이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라자는 MS가 찾아낸 위조품이 몇 개인지 정확히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대다수' PC에 윈도우 정품이 구동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한 라자는 소프트웨어 해적판 비율은 전세계적으로 약 36%에 이르며 MS가 추산한 결과와 유사한 수치를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MS는 정품 인증이 이미 의무화된 세 군데 국가 중 하나인 중국에 유료 업그레이드 정책을 시험해왔다. 라자는 중국에선 '몇천 명' 가량의 고객들이 대략 150달러 정도로 판매되는 XP 프로를 할인가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선 대다수 시스템에 윈도우가 무단으로 설치돼 사용되고 있다.
시장 분석 업체인 디렉션즈온의 MS 분석가인 마이클 체리는 MS가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할지 명확히 설명하고, 적절하게 윈도우를 검사하는 도구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칭찬했다. 그와 동시에 소비자들이 윈도우를 구매하기 전에 위조품을 구별해낼 수 있도록 MS가 좀더 홍보를 진행하길 바라고 있다.
그는 "MS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모두 다 바람직하지만 '사후 검증'일 뿐"이라고 지적하며 "MS가 정품 구분을 위해 사용하는 정품 인증서(COA; Certificate of Authenticity)나 홀로그램 디스크 같은 것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진 않다"고 강조했다.
체리는 "우리 아버지가 정품 인증서가 뭔지 아실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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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신고할까나. 울라라라. ㅋㅋㅋㅋ
정품 설치할때 인증부분이 귀찮아서 비품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던데요...<div class='small'>[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5-05-08 00:10:01 에서 복사 됨]</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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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치 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