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냥이 눈 떳네요! > 십년전오늘

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새끼 냥이 눈 떳네요! 정보

새끼 냥이 눈 떳네요!

본문








요즘 바뻐서 잘 못봤는데 지금 보니 눈을 떳네요?
눈도 좀 보이고 귀도 좀 들리는지 반응을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 이녀석들 전북쪽 마이산 부근으로 4마리 모두 입양되요.  농장 비슷한 곳인데 거의 오지라고 하더라구요.  고양이로서는 더 없이 행복할 듯 합니다.^^*

댓글 전체

혹시 이런 냄새 좋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 하는 냄새가 새끼 강아지들 입냄새거든요?  아주 고소한 향이 나는데~!  ㅎㅎㅎㅎ

사람마다 그 냄새를 틀리게 말을 하더라구요. 울 와입은 아주 질색을 하고 큰애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울 딸아이하고 저만 그 냄새를 좋아합니다.
눈물 나게 이쁘네요. 우리집 늙은 녀석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세상에 모든 갓난 동물들의 눈망울이 모두 저렇게 맑고 투명하지요.
입양 가서도 예쁘고 건강하게 잘 살길...
입양가는 곳이 근방에 차가 잘 다니지 않는 곳이랍니다.  입양지에 직접 데려다 줄건데 가봐서 차길이 가깝고 그러면 그냥 데리고 올려구요.
동물들 새끼 낳고 나면 입양지가 참 걱정이고....울 어미 냥이는 또 울매나 찾을 런지..
국민학교 4학년 때...
집에서 키우던 케리라는 개가 새끼를 낳았지요. 4마리... 흰둥이2마리, 검둥이2마리

아버지 성화로 모두 입양을 보냈는데, 저의 극렬반대로 강아지 데려가는 사촌형 친구들이 한분은 저를 제지하고, 다른 두 분은 강아지를 빼앗아 각자 두 마리씩 안고, 그리고는 담을 넘어 도망치던 생각이 나네요.

저도 땅이 꺼져라 울고불고 했지만, 옆에 와 앉은 케리도 눈물 글썽글썽... 그 녀석의 눈물을 평생 잊을 수가 없습니다.
노부부라는데 전화 통화만 해서 잘은 모르는 사람이네요!
고양이는 보신탕의 재료는 아니니 일단은 안심인데 가서 직접은 보고 줘야죠~!
즐건주말 되세요.
서울 도심에는 길냥이들 때문에 좀 골치라죠. 
그렇게 길에 사는 고양이들의 수명이 평균 2년이랍니다. 
대부분 사고나 병으로 정상적인 수명을 못 살고 죽는 다는 말인데.....

이것도 사실 사람들 잘못이지 고양이들 잘못은 아닌데....그쵸?
너무나 귀엽군요. 군에 있을 때 일이죠. 소대장(소위)이 휴일날 제 고참 하나와 저를 언덕배기로 불러내더군요. 갔더니... 세상에... 들고양이 한 마리 잡아놓은 거랑, 반합이랑, 개스랑... 자기 신경통이 있다고 좀 잡아야겠다면서, 저보고 그 고양이를 잡으라 명했지요.

도저히 그 명령을 받들 수 없어서, 거부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훔씬 두들겨 맞고는 그리고는 군기교육대 갔다왔습니다. 함께 갔던 고참 얘기로는 결국 그 고양이를 잡아먹었다는데...

이런저런 먹는 얘기에 또 흥분하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고전적인 의미에서의 먹거리를 바라보는 가치관들이 이제 사라졌으면 합니다. 개도 고양이도 반려의 의미가 큰 동물들입니다. 세상에 어느 생명인들 귀하지 않고, 어느 동물인들 사람 먹거리에 희생되지 않는 것이 없겠냐마는, 먹거리에 허덕이던 시대를 지나온 이 시대에는 반려동물의 의미가 달라졌으면 합니다.

귀하디귀한 생명, 좋은 주인을 만나길 바랍니다. 저 어린 생명을 거두고 보살피시는 일현님께 감사의 마음을 띄웁니다.
미물에 불과하지만 인명을 경시하는 풍조는 그런 미물들에서 부터 가치관이 형성 된다고 봅니다.

아주 작고 소소하고 미물에 불과한 생명이지만 중요한건 생명이란거죠.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듯......

그저 고양이 두마리 개한마리 기르고 있을 뿐인데 감사까지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전체 135,051
십년전오늘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2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