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취사병이지!!!! 정보
너!!! 취사병이지!!!!
본문

>> 네이버 펌입니다. 본인 사진 아님.
실화입니다.
정신도 몽롱한데 옛날 이야기 한번 해드리겠습니다.
첫아이를 낳고 100일이 지나기도 전에 군에 입대해서 강건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대대취사장 취사병으로 보직 변경이 되었습니다.
칼등으로 내리 맞으며 혹독한 3개월을 취사장에서 보내고나서
휴가를 나가게 되었는데 마침 친구들 여친과 지금에 제 와이프와
2박 3일로 놀러를 가게 되었죠.
철저하게 저는 제가 취사병인것을 숨겼던 때였습니다.
다들 무식하게 처맞고 흙먼지 꼭꼭 씹어가며 총을 메고 있는 저를 연상하게
완벽하게 속였었습니다. 또 마침 양지에서 마늘을 까야 했던 때라 무지 고생한
군인처럼 얼굴도 새까맣게 익어 있었던 시절이었고 저에 거짓말을 믿지 못할
친구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을 해먹어야해서 제가 부스터와 도마등을 챙겨
점심준비를 하던중 친구녀석이 음악을 틀더라구요.
당시 정말 좋아하던 가요가 흐르고 저는 조금씩 애절하게 노래를 부르며
양파를 썰어대기 시작했습니다.
노래가 클라이막스부분에 이르자 음악에 도취된 저는 눈을 감고 절규를 했고
눈을 떠보니 친구들에 눈이 제 손쪽을 향해 꽂혀있더군요.
.
.
.
.
.
사랑했어요~! 그대는 몰랐지만~~~~~! 을 부르며 눈까지 감고 양파를
정확하게 썰고있던 저를 발견한거였죠.
다다다다다다! (정확히 5미리씩 한치에 오차도 없이...)
음악이 끝나고....한 친구가 물어보더라구요....
너...취사병???
(혹시 저와같은 취사병이 있다면 어디가서도 칼 잡지 마세요!!! 바로 뽀록납니다!)

댓글 전체

ㅎ.ㅎ;
취사병은 5미리로 채썰기를 안하죠...
무조건 깍뚝썰기 쀍!!!!!!!!!!!!!!!!!!!!!!!!!!!!!!!!!!!!!
그래도 먹다보니 짬밥도 맛있었다는 ........
<저만 그런것 같군요...>
<본인은 전산병.... 맞 선임 께서 취사병이셨죠 ㅎ.ㅎ;>
취사병은 5미리로 채썰기를 안하죠...
무조건 깍뚝썰기 쀍!!!!!!!!!!!!!!!!!!!!!!!!!!!!!!!!!!!!!
그래도 먹다보니 짬밥도 맛있었다는 ........
<저만 그런것 같군요...>
<본인은 전산병.... 맞 선임 께서 취사병이셨죠 ㅎ.ㅎ;>

초전필살! 임진강 결사대대는 그런 비겁한 썰기 안합니다!!!
ㅎㅎㅎㅎ
저는 주로 모터병과 말년병장 꼬득여서 부대옆 서늘한 인삼밭 근처에서
동양화와 서양화를 번갈어가며 감상했드랬습니다.
참고로 저는 92-XXXXXXXX입니다.
당시에는 머신은 전방 취사병에게는 죄악이었던 시절이라
오로지 1형식도와 2형식도로 해결을 봐야했습니다.
남는시간 쌀창고가서 쥐잡구요~!
짬밥은 정성을 아무리 들여도 짬밥맛이라는...
취사병 다시하고 싶어지네요.ㅋㅋㅋㅋ
ㅎㅎㅎㅎ
저는 주로 모터병과 말년병장 꼬득여서 부대옆 서늘한 인삼밭 근처에서
동양화와 서양화를 번갈어가며 감상했드랬습니다.
참고로 저는 92-XXXXXXXX입니다.
당시에는 머신은 전방 취사병에게는 죄악이었던 시절이라
오로지 1형식도와 2형식도로 해결을 봐야했습니다.
남는시간 쌀창고가서 쥐잡구요~!
짬밥은 정성을 아무리 들여도 짬밥맛이라는...
취사병 다시하고 싶어지네요.ㅋㅋㅋㅋ

임진강이면 1사단??
ㄷㄷ
전 1포병여단 작전병이었습니다. ㅠ/
생각하기도 싫은 야근과의 전쟁터.
군대에서 일석점호 제대로 받고 잔적이 한달도 안되는것 같네요.
매일매일 이어지는 야근 또 야근 ㅠ/
ㄷㄷ
전 1포병여단 작전병이었습니다. ㅠ/
생각하기도 싫은 야근과의 전쟁터.
군대에서 일석점호 제대로 받고 잔적이 한달도 안되는것 같네요.
매일매일 이어지는 야근 또 야근 ㅠ/

1사단이 이몰교쪽 근무 서던가요? 저는 당나라 101여단이었습니다. 제대할때는 강한들어가서 장단반도 마주하고 있었구요. 근처시니 문산 솔다방 아시겠네요.ㅎㅎㅎㅎ
군대얘기는 아무리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지네요.
이상하게 아주 지치면 군대생각이 새록새록납니다!
아..이제 보니 포병여단이셨군요. 장단반도가 포 떨어지는 곳인데요! ㅎㅎㅎ
군대얘기는 아무리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지네요.
이상하게 아주 지치면 군대생각이 새록새록납니다!
아..이제 보니 포병여단이셨군요. 장단반도가 포 떨어지는 곳인데요! ㅎㅎㅎ

그렇군요~! 수많은 작전지도를 봐왔지만 기억에서 다 지웠습니다..ㅋㅋㅋ;;;
1포병여단은 고양시에 있습니다. 근처에 벽제화장터가 있지요.
외박나가면 일산에 라페스타에가서 군복입고 혼자서 칵테일먹곤했습니다.ㄷㄷ
그 바에 다시 가보고 싶네요. 이거 원 갈일이 없으니.ㅠ
1포병여단은 고양시에 있습니다. 근처에 벽제화장터가 있지요.
외박나가면 일산에 라페스타에가서 군복입고 혼자서 칵테일먹곤했습니다.ㄷㄷ
그 바에 다시 가보고 싶네요. 이거 원 갈일이 없으니.ㅠ

앗앗앗앗!!!!
저도 101 여단다녀왔습니다!! ㅋㅋㅋ
1군단 직할대에있다가 중대가 쪼개져서 각 여단 사단급으로 흩어졌는데
1년간 101 여단에 있었습니다 ㅎㅎ
저도 101 여단다녀왔습니다!! ㅋㅋㅋ
1군단 직할대에있다가 중대가 쪼개져서 각 여단 사단급으로 흩어졌는데
1년간 101 여단에 있었습니다 ㅎㅎ

헉....제가 바로 이몰교 영웅중대 간첩잡은 중대 3대대 9중대 여단 튀김대회 2회 우승에 빛나는 국내 최초 사병식당 간부식당 공동 짬장을 겸임한 취사병?입니다!!! ㅎㅎㅎㅎ 반가워요!!!

3사단 백골부대 ㅡ_ㅡ;
요즘 짬밥은 질 좋은것 같아요...
군대리아는 아무리가도 군대리아고...
6개월 먹으면 화학조미료땜에 모든 밥맛, 국맛, 반찬맛이 똑같다는걸 몸으로 깨닫기 때문에
슬슬 질려가기 시작하죠 ㅠ...
요즘 짬밥은 질 좋은것 같아요...
군대리아는 아무리가도 군대리아고...
6개월 먹으면 화학조미료땜에 모든 밥맛, 국맛, 반찬맛이 똑같다는걸 몸으로 깨닫기 때문에
슬슬 질려가기 시작하죠 ㅠ...

그래도 맛스타는...걸죽하게 목에 감기는 것이 진국이었어요~! ㅎㅎㅎㅎ

맛스타 요즘에 자판기에서도 팔아요 ㅋㅋㅋ
가끔 찾아보면 있습니다 ㅋ
가끔 찾아보면 있습니다 ㅋ

7사단 예비대는 없으신가요..ㅎㅎ

전 55사단 신병 교육대 취사병이었습니다.

다단식 취사기 거대했겠습니다.!ㅎㅎㅎㅎ

이제 거의 20년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4대 였던거같습니다.
신병들은 절 미친개 라고 불렀습니다. ㅎㅎ
4대 였던거같습니다.
신병들은 절 미친개 라고 불렀습니다. ㅎㅎ

헙...20년...이렇게 취사병이었다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는 선배님이 제 주위에는 없었습니다. 전...노털이란 별명으로 살았습니다. 너무 여성스러운 미끈한 다리를 가져서요~! 히히히

20년이 아니고 거의 20년이에요
39 밖에 안됏습니다.
39 밖에 안됏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