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작업하다가 서러워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번에 아는 분이 제가 디자인/프로그램을 다 할줄 아니까..

간단한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라고 제가 받을 돈은 60~80만원이고

커튼, 블라인드 등을 파는 소규모 업체이며, 디자인페이지는 서브 3개, 메인페이지, 갤러리/게시판 수정등

대충대충 디자인 니 마음대로 프로그램 니 마음대로 식으로해서

진짜 대충대충 해줘도 되니까 빨리 끝내고 돈 받자고~ 해서..

시작을 하게 됐는데요..

몇일 뒤 사진찍으러 오라는 겁니다.. 그것도 피 같은 주말에;;

저의 아끼는 카메라;;;를 가지고 가서 쉬지 않고 모~든 제품 촬영.. 

처음 들었을때 말과 견적가와 어울리지 않게 

다양한 요구사항과 모든 제품 이미지편집/등록이라는 아찔한 말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었습니다..

카메라 2대로 찍었는데 둘다 합하면 용량만 1기가, 200컷 정도 되더군요..

솔직히 어이없어 따졌지만

소개해준 사람은 그 업체 입장에서 그 사람들은 그걸 보고 의뢰한거다

홈페이지만 만들어 주면 그 사람들 안할려고 할 것이다.. 이정도 퀄리티로 60만원도 감지덕지 아니냐식..;

여기서 60~80이 60으로 고정이 되었습니다..-_-

그 어떤 촬영비라든가 이미지편집 등록에 대한 견적가 상승.. 이런 말도 없더군요..

작업시작할때 저에게 해준 말을 생각해보면 속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전 그저 일 주는게 고마워 선금 말도 안꺼냈었는데..

생략된 말중.. 시안 통과가 까다로웠습니다..

이제 확실한건..

60만원 보다 적은 돈을 받을 확률이 높아졌으며,

다시는 그 사람이 주는 일 안할것이라는 것..

지금 이미지편집까지 완료됐고 등록만 하면 이거 완료인데..

돈을 떠나서 시작, 진행, 마무리단계에서 계속 바뀌는 말들..

빨리 끝내라는 재촉과 믿음에 대한 실망스러움

아무생각없이 사람을 믿고 일을 받은 제 잘못이 큰거겠죠?

근데 진짜진짜

사진 촬영비용은 따로 받지 않나요? 아님 견적에 꼭 포함시키던가..

말이 길어졌네요;;

이걸 시작로 다음에 강해질랍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