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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담배 끊으신분 계십니까?; 정보

담배 끊으신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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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흡연 10년차 인데요..

어제 아침부터 오늘 아침까지 1일동안 금연했었습니다.

어제 아침에 금연을 굳게 마음먹고 17개가 든 담배와 라이터 3개를 버리고..;

오늘 아침.. 담배 라이터 다시 사서 피웠네요..;

이 정신력으로 어찌 살아가야할지..ㅠ

자극이 될 이야기 좀 해주세요..-_-

그나저나 작업이 너무 안풀려서 또 담배 피러... 갑니다......

댓글 전체

담배를 계속 피시면 발기부전이 옵니다..

폐암으로 죽게되면..
머리싸메가며 담배펴서 벌어둔 돈이 마누라의 재혼지참금으로 바꿉니다..

자극이 되시는지...^^;;;;

참고로 저는 고등학교때 멋부린다고 피다가..군대가서 끈었습니다...^^;;;;
휴가의 유혹이 장난아니더군요 ㅋㅋ
움..
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움움.. 술자리 유혹에선... 줄 담배..ㅠ;;
물을 마시세요. 담배. 피우고 싶프시면은. 물 잔을 옆에 두시고.
전.. 그렇게 이겨 내요. 하루에 대략 2리터 마쉬나? ㅋㅋ 잡생각 없어 져요.
화장실을 그 만큼 또 다니니까!! 운동도 되고...
흡연15년하고 금연6년차입니다..
제 경험상으로 이야기 하자면
"조금씩 줄여야지" 이런생각 뒤저도 안됩니다..
"끊어야지" 생각되면 바로 끊으세요..1개피도 안됩니다..
지금은 피나 안피나 별반차이 없이 보이지만 몇년이 지나면 알게됩니다...
저도 담배를 달고 살았습니다. 여자보다 담배가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뇌졸증으로 병원에 입원하셨고,
평생을 피워오시던 담배를 못잊어 저에게 담배 1개비를 달라고 애원하실때,
제가 담배를 피우면서 드리지 못하는 죄책감에,
담배를 끊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당당히 아버지에게 이런 맘으로 담배를 끊었노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아버지는 피우게 되셨고 저는 끊게 되었습니다.
지금 아버지는 천국에 가셨고, 아버지 덕분에 저는 담배를 끊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버님~ 그리고 죄송합니다.
15년간 피우던 담배를 끊은지 3년이 되어갑니다.
아파보면 끊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이 미련한 겁니다.
아프기 전에 걍 끊으세요. 끊고자 마음 먹었으면 딱 끊으면 됩니다.
가장 간절할 때 한번만 참아보세요..
담배 끊은지 4년이 되어가네요.

제경우 술은 못하는지라.. 술자리에서 담배만 주구장창 폈었죠..
운전할 때, 화장실갈 때, 작업할 때 .... 등등.. 담배없으면 아무것도 못했었죠..
직업이 디자인인지라.. 학교다닐 때 부터 밤샘작업이 많았고.. 하루저녁에 한갑은 피웠었는데...

몇년전 한참 담배값이 무척오를꺼라고 하던 때..
마침 결혼기념일이 다가오는지라..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금연을 결심했는데.... 지켜지리라곤 생각못했었습니다.
그래도..2세도 생각해야하고.. 와이푸도 생각해야하고..해서 그렇저럭 일주일을 참았었네요..

회사에서 야근후 동료차를 타고 늦게 퇴근한 날이있었는데 담날 아침에 동료차를타고 혼자 출근하는데........아주 커다란 시련이 있었죠.
88타고 잠실쯤에서... 차가 꽉 막히더군요..어찌어찌 영동대교 가까이 즈음 갔는데 완전 꽉막혀서 주차장이 되었습니다. 나른하고 졸리고.. 날씨는 무쟈게 좋고.. 앞에 차는꽉 막혔고.. 운전할 때 담배피던 버릇이 있던터라.. 무쟈게 땡기는데... 문쪽 틈에서 담배갑이 보이더군요..애써 외면하다가 집어서 흔들었더니 몇개피 있더군요.. 순간 이거피고 안피웠다고 해도 다 믿을텐데.. 하나만 피울까?..딱 하나만... 정말 머리속에 천사와 악마가 1초간격으로 왔다갔다 하더군요..

이거 피우면 나한테 지는거다!.. 라는생각에.. 결국 그 꽉막힌 도로에 한시간가량 갖혀있으면서..결국 참아냈습니다..그런데 정말 신기한것은... 그 이후에 아무리 강력한 유혹의 순간이 와도 쉽게 극복할 수 있더군요.. 4년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옆에서 줄담배피우는 사람이 있어도... 밥먹고난 후에도...화장실에서도...운전중에도...작업할 때도... 예전 그날의 유혹보다는 약한가 봅니다..

덤으로 얻은것은.. 밤9~10시만 되면 눈이 충혈되고..뻑뻑하고...눈의 흰자가 누렇던것이 어느정도 하얗게 돌아오더군요.. 그리고.. 좀 검던 입술색깔도 좀 붉게 돌아오던데요..그담에.. 불면증이 좀 있었는데...이제는 잠을 조금만 자도 아침에 일어날 때 머리가 무겁지 않더군요.. 숙면을 취할수있는것 같아요.. 또 뭐가있나..그 어렵다던.. 아침형인간이 될 수 있더군요..저도 믿기지않지만 지금은 아침 5시35분 첫차를 타는 인간이 되었네요. 아침에 일찍출근해서 그누보드도 좀 둘러보고.. 공부도 좀 하고...아참. 집중력이 좀 좋아지는것 같아요. 저는 디자이너이지만..그누보드를 보면서 쪼금 프로그래머의 영역도 맛보고있고... 평소에 관심있던 3D분야도 공부하고... 암튼 저는 담배를 버리면서 얻은게 많네요.. 이렇게 글로 적다보니 ..^^;

무엇보다 아이와 아내에게 건강을 선물했다는것이 기쁘고요.. 자신감을 되찾는것 같아서 좋습니다.
꼭 끊으세요..
정말정말 간절할때...몇번 참는 훈련하시면 어느순간 성공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가 아는 후배의 아버님은..
그분도 담배를 많이 피우셨죠..
물론 농사꾼들은 많이 피우시죠..안피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그분은 어느날 갑자기 담배를 끊으신다고 하시더니...
와이셔츠보면 가슴쪽에 주머니 하나 있잖아요..
그쪽에 담배를 버젓이 넣고 다니시면서 끊으셨답니다.

담배를 조금피우신것도 아니고 많이 피우시던분인데..
그렇게 담배를 버리지 않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면서 끊으셨다고 하네요..
참 사람이 어찌보면 미련한 건지...
안좋은거 다 알면서도 쉽게 못 끊으니...
저도 그래요...
컴퓨터를 가지고 먹고 사는 직업이다보니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저는 하루에 딱 끊어 버리겠단 생각보다는 조금씩 줄여보자는 생각으로
피고 싶을때 한번씩 참아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0년정도 피우고 금연 10년차입니다
담배는 끊을 수 없다가 정답입니다
적어도 10년정도 담배를 피우셨다면 담배맛을 아시기때문에
평생담배를 참으면서 살아가셔야 하는것입니다
몇년을 끊었다가 다시피는것을 봐도 담배는 끊을 수가 없는게 맞겠죠
그냥 하루하루 참으면서 살아가는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제가 시한부인생이되어 10일밖에 못산다고 하면
담배다시 피울생각입니다.
10년동안을 금연한 저도 끊었다고 생각하고 살지않고 있습니다
담배를 배운게 죄죠.
담배. 건강을 생각해서 끊기 보다는 남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끊어야 합니다.
20년 가까이 피우다가 금연에 성공하여 수년을 건강하게 살고 있으나,
저에 의해 간접흡연으로 고생했을 남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픕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간접흡연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게 되죠.
금연 후 10년이 지나도 담배 생각이 난다고 하지만, 저의 경우 생각은 커녕 어디선가 연기만 맡아도
고통스럽습니다. 어떻게 그 연기를 들이마시고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금연에 몇번 실패했고,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혼자사는 프리랜서의 이점을 살려, 일주일을 금연을 위해 놀아버렸습니다.
일주일동안 일 절대로 안 하고, 사람도 안 만나고, 아침 산책 시간 외에는 외출을 전혀 안 했습니다.
휴대폰 다 꺼놓고, 정말 일주일동안 방바닥을 뒹굴며, 영화와 드라마 보면서 지냈습니다.

군것질 절대로 하면 안되고, 끼니 꼬박 챙겨먹어야 하며,
꼭 아침에 일찍 일어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해야 합니다.
그래야 신선한 공기가 무엇인지를 알고, 하루 하루 지날때마다 자신감이 생기고 뿌듯해집니다.

녹차 음료 같은 걸 입이 궁금할 때마다 마셨습니다.
독서가 아예 안되더군요. 머리가 띵하고 글이 전혀 들어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누워서 영화를 봤지요.
술, 담배 안 나오는 영화들. 미국 드라마 같은 경우 흡연 모습 안 나오는 것들이 많습니다.

3일째가 가장 참기 힘들고, 일주일이 지나면 금단증상이 조금 해소가 됩니다.

일 복귀하고 엄청난 분량의 일에 시달렸지만 금연에 성공했다는 뿌듯함 때문인지
가뿐히 처리했습니다. 일주일을 놀아버렸다는 그 아까움 때문에 담배는 쳐다보기도 싫더군요.
술자리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금연 후 첫자리를 담배없이 참으니,
그 다음부터 술자리에 가도 담배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금단 증상이 어떤건지를 미리 알고 싶다면,
커피를 끊어보세요. 굉장히 어렵습니다.
제겐 담배 보다 커피 끊는 것이 더 어려웠습니다.
즉 담배라서 힘든 건 아니고, 모든 중독된 것은 끊기 어렵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라,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에 중독이 되면, 습관이 되면,
성공하기 마련이죠.

1주일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 있다면,
1주일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는 습관을 들이세요.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어쩌면 가장 가치있는 1주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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