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미치고 싶습니다...........

오늘 사건 하나 터졌습니다...........

휴............................

미쳐버릴것만 같네요...........................

지금 컴퓨터도 사실 켜기 싫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지금 오후11시 되기까지

패닉 상태였고

머릿속은 하얗고 너무 쇼크를 먹으니

화도 안나더군요

사무실에 A3 싸이즈 프린터가 없습니다

보통 사무실에서 행사나 이벤트에 필요한

대형 행사들은 인쇄소에 맡기지만

작은 이벤트나 A4나 A3의 고 퀄리티가 필요하지 않은것들은

그냥 칼라프린트를 하거든요

특히 대학교에 가면 저렴하고 좋게 할 수 있어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대학생 자원봉사자들 중에서 시간 되는 아이들 몇명 contact을 한 후

젤 먼저 연락 온 아이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그날 사무실에서 쓰던 usb도 안보이고

좀 고민을 했었는데 제가 쓰는 4GB USB가 있었는데

거기에 포스터 자료를 담아서 주고 프린트 해오라고 시켰죠

이게 어제 오후 였습니다

그래서 포스터 한거를 받아 왔는데

저도 급하게 오느라고 포스터 마친 자원봉사자한테 포스터만 받구서

USB를 안받아왔습니다

사무실와서 좀 있다가 생각이 나서

거기 중요한 자료 한두개 아니니까 잘 보관해두라고 하고

오늘 받기로 했죠

아침에 문자를 보냈는데 가지고 있다고 해서 안심을 하고 받으러 갔습니다

오후 1시쯤에 가면서 다 왔으니까 나오라고 해서 학교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 죄송한데요 집에다가 놔두고 온것 같아요]

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순간 움찔했죠....

장난하냐고 그리고 최악의 상황만은 안벌어지기를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죠

근데 집에 갔는데 집에도 없는것이었습니다

확실히 너 학교 컴퓨터쓰고 빼 온거 맞냐고 하니까 맞고 자기가 기억하고

문자 받았을때 집에서 확인 했었답니다

근데 가방을 아무리 다 뒤집어 엎어도 없고

돌아버리겠네요

그래서 또 다시 학교로 데리고 가서 오늘 수업들었던 곳이랑

있었던 2곳에 갔는데 당연히 없고......

슬슬 완전 극도로 패닉상태로 빠지면서............화도 안나더군요...

거기에는 최근 제가 컴퓨터 포멧하면서 그동안 바탕화면에 백업할려고

만들어놓은 모든 폴더들, 각종 자료들 그리고 개인적인 편지내용들이나

이력서에 관한 부분들

개인적으로 한국사람이 만약에 그걸 주었다면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도 타격을 입을만한

개인적인 내용들도 많고... 무엇보다 작은 USB가 아니라 4GB되는 거라서

하드에 따로 백업 해 놓은 시간도 없이 잘 보관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나버렸는지........

지금 정신이 머릿속은 백지장처럼 변해있고....

일은 한개도 안되고 짜증과 여러가지 악한...........

지금 조금 정신 차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하고 기도도 하고 해보는데

사람마음이라는게 참 간사하잖아요...

좀 나아지면 아.....절대 찾을 수 다시 만들 수도 없는 내 자료들............

차라리 고장났으면 고치기라도 하지 이건 완전 그럴 수도 없는.........

진짜 미치겠어요..............눈물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