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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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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밤길.  
이 길은 나만의 길인가보아.. 공상하며 걸을때쯤 희미하게 들려오는 
카톡왔쑝 
누구지? 호주머니에서 폰을 꺼낸다. 어 내꺼 아니네.
스텔스기능을 탑재한 누군가가 근처에  있었다. 

scene 2.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중교통. 
이런저런 파생음과 안내방송들이 어우려져 정신없으리 만큼 시끄러운 그곳에서도 뚜렷하게 들려오는
카톡왔쑝 
누구지? 문득 폰을 본다. 어 내꺼 아니네.
카톡왔쑝
이번엔 내껀가? 어 내꺼 아니네. 
카톡왔쑝
이번엔 맞을꺼야.......
카톡왔쑝
안볼꺼야..

그렇게 카톡왔쑝 환청과 함께 슬픈 연말은 점점 다가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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