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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자기 자식이 미울때...... 정보

자기 자식이 미울때......

본문

1. 알듯 모를 듯 한 역사 물어 볼때.

(유동근, 채시라 얼굴만 생각나서 짜증난다.)

2. 알듯 모를 듯 한 수학문제 물어볼때.

(모른다고 딱 잘라서 말하면 편한것을....체면에 일단 풀어는 보지만 짜증난다.)

3. 수입에 반절을 학원비로 가져갈때.

(아무리 자식이지만 성적표대비 학원비를 생각하면 억울하다. 나쁜시키....)

4. 휴대폰 문자 보내면 "넹"만 연발할때.

(크면 클 수록에 문자에 대한 답이 짧아진다.  치사해서 뭐라고 하기도 그렇다....)

5. 지가 걸린 무좀을 아빠핑계를 대버려서 집에서마저 무좀양말 신고 살아야 할때.
   그걸 보고 웃는 아들얼굴 볼때.....

(개인적으로 무좀양말 너무 싫다.  신고 있으면 누가 내 목을 조르고 있는 느낌이다...)

6. 아주 오래된 얘기지만 잠자고 있는 내 배위로 쇼파에서 다이빙할때.

(숨이 끊어지는 고통을 느끼지만 애가 어려서 화도 못낸다.)

7. 딱 내 낭심 위치만큼 큰 아이가 10M전방에서 아빠~앙~~~!하고
쪼르르~달려와 머리로 낭심을 가격할때. 

(6번과 같은 입장이 된다)

8. 전날 과음으로 쥬스 선전만 봐도 위산이 역류하는 고통을 느끼는데
"아이셔"사들고 와서 쫍쫍거리며 먹다가 먹으라고 자꾸 권할때.

(한번 권할때 마다 한번씩 위산이 목젖까지 올라온다.)

날이 찝찌름 하네요~!
웃는 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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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애가 고3인데 학교 선생보다 학원 선생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학원을 가지 않는 날도 학원 선생은 문자로 애들관리를 하더라구요.  공교육이 사교육화 되려면 일단 전통적 권위보다는 아이들과의 거리를 좁혀 선생님 자체를 좋아하게 만드는 시도를 했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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