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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역시 낮술은..ㅠ.ㅠ 정보

역시 낮술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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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부슬부슬 내리는 날 음악들으며 일하고 있는데
앞집 할부지께서 복분자 술 한 병을 들고 오셨습니다.
구운 마른 오징어 한마리도 같이..
시골의 친구분이 보내 오신 거라네요.
'늙은이가 아까운 복분자 술 마셔서 뭐하냐'시며
젊은 저더러 많이 마시라고 하시네요.
쥬스병 보다 큰 병을 거의 혼자서 다 비웠습니다.
순하고 달콤하지만 내리는 비를 안주삼아 둘이서 홀짝홀짝 비우고 나니 
알딸딸합니다..
창밖을 보니 비는 그쳤는데 낮술 오르니 에구..어질어질..
역시...낮술은..크..딸꾹~~@@

한 숨 자고 일해야겠네요...또 딸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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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좋네요.. 나도 전엔 그런 이웃이 있었는데 아파트 살다 보니 하도 이사가 잦아서 옆집이 이젠 누가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왜 들 그렇게 이사를 자주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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