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좋다면 나는 무엇인가? > 십년전오늘

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당신만 좋다면 나는 무엇인가? 정보

당신만 좋다면 나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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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좋다면 나는 무엇인가?
나만 좋다면 당신은 무엇인가?
세상만사가 이렇다.
이래서 좀 불공평하다.

하지만 사실은 나도 좋고 당신도 좋아야 한다.
분명히 가만히 앉아만 있다고 해서 저절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니 무엇이라도 해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남들 다 뛰어갈 때는 그때사 나는 천천히 걸어 간다.
나는 늘 경쟁에 미처사는 사람이 아니다.
남들 다 가고 난 텅빈 거리를 뉘였뉘였 해질녁에 걸어 간다.
다들 빠르게 살지만 난 천천히 사는 법을 즐기고 있다.

그누에 오면 고놈에 포인트 경매인지 뭔지는
맨날 해봐도 되지를 안는다.
그래서 흥미가 없지만

만약 내가 당첨 되어 버리면 누군가는 못가져 간다.
내가 안가져 가면 누군가에게 기회가 가니까
그 사람을 잠시나마 행복할 것 같다.

정말 억세개도 그런 것은 잘 안된다.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니까 안 되는 거다 -심형래

사람들은 그렇게 말할지 모르지만 나는 이제 그런 것에는 눈이 잘 안간다.
누군가는 늘 가저 갈 것이고 그 사람이 행복하면 된다.

나는 요즘 나도 좋고 당신도 좋은 것을 만들어 가느라고 바쁘다.
겨우 몇몇은 혜택이 없어도 대다수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본다.

지금 잔잔한 미소를 지어본다.
난 전혀 바쁘지도 않고 무언가에 목매지 않지만
조금 여유는 있다.
 
조금 덜 벌어도 조금 바쁘지 않아도
그냥 그렇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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