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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술하고 왔습니다.ㅜㅠ 정보

오늘 수술하고 왔습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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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를 풀고, 그동안 물리치료하다가..
 
오늘 드디어 팔에 붙어있던 심을 뺐어요..ㅠㅠ
 
근데 무지하게 무서웠어요..ㅠㅠ
 
극소마취를 해서 심을 뽑았는데, 의사가 초짜였는지..ㅠㅜ
한참동안 자기가 해 본다고 여기저기 팔을 만져보고..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나름대로 마취를 시켰다고 하는데 무지하게 아프더라구요..
 
남자의사 하나에 여자의사 두명이 있었는데, 남자의사가 잘 모르는지 심 박혀있는곳을 못찾더라구요..ㅠㅠ
 
한참을 해매다가.. 다른 의사가 원장님 부른다고 하니
 
자기가 해 보겠다네요..ㅡㅡ
누워있는 나는 생각을 안하고..
 
아프면 말하라고 하던데..무지아파서 말을 했는데도 계속 ㅠㅠ
 
나중에.. 보다못해 여자의사 하나가 원장을 불렀습니다.(전화로..)
 
그리고는 다른곳으로 갔는데..
 
남자의사가 계속해서 자기가 찾아보겠다고 여자의사한테 장비를 달라고 하더라구요..(속삭이듯이 조용히..ㅡ.,ㅡ 나 모르게할려고)
 
계속 달라고하니 여자의사는 원장온다고 기다리라고, 안된다고하다가..
2~30분을 그렇게 조용히 서로 신경전을 펼치더니 여자의사가 하는말..
 
계속 그러면 나 가버린다..(휴~~)
 
여자의사 아니었으면..우찌됐을까요..ㅠㅠ
 
나중에 원장이 와서 심을뺐는데..와..미치도록 아팠습니다.
 
심뽑고나서 꼬멨는데..ㅠㅠ 따끔따끔 아팠어요...ㅠㅠ
 
지금도 팔이 무지 아파서 타이핑이..ㅜㅜ
 
일은 해야되고, 팔은 아프고..ㅠㅠ돈은 없고..
 
미쵸미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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