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ㅋㅋㅋ 얼차려받다가 갑자기 니킥~ 작렬~

헐..

제 후임이 그랬습니다. 화랑도 무예 계승자
종합 무술 달인. 그런데 정작 태권도 단증이 없어서 단증 시험을 봤지요.(단증이 합기도와 태권도만 인정해주다보니 다른 단증은 의미가 없더군요.)
물론, 대리 시험이라고 시험관이 난리부르스를 쳤습니다.
더 가관인 것은 여자 친구가 합기도 4단 ㅋㅋㅋ

덕분에 전문가의 안마시술도 많이 받았습니다.(안마 받은 날은 어김없이 컵라면 하나씩 쐈습니다. 이등병에게는 꿀맛이지요.)

선수출신 태권도 3단이라도 뻐기던 우리 고참 이 신병이 들어 온 이후로는 절대 무술 실력 자랑을 못했습니다. 동네 태권도장 3단과 선수출신 3단은 많이 다르지만 이 고참도 완전히 깨갱...
당시 옆중대에 프로씨름단 코치하다가 27세에 군에 들어와 자기 중대장하고 동갑이었던 늙수그레 병장이 있었는데 우리 신병 앞에서는 깨갱(업무상 매일 만나다보니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했지요.)

물론, 저도 MOS 이외에는 갈굼 불가!!!

중요한 것 한 가지 성격이 모나지 않고 유순해서 갈굴 필요도 없다는 것. 운동을 많이 한 친구들은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알아서 척척 하더군요.

오 쉣!
가드 올리고 명령 해야겠네요

전 바로!
갈굽니다. ㅡ.ㅡ;;
까라면 까야지 ㅡ.ㅡ;;;
우리때였으면 죽었음 ;;
말 잘들으면 이쁜 대접을~
말 안들으면 지옥의 고문을~ ㅋㅋ 
참고로 저 30대 후반... 구타있던 시절 ㅋㅋ

잠이 덜 깬 상태에서보고... 양동근? 이라 생각했다는...

하하... 아무래도 오래 살긴 힘들것 같은...

군대는 이상한 곳입니다!  가면 바로 군기에 의해 꼬랑지를 내려지게 하는 그런 곳이지요.
건달하다가 온 후임도 초코파이를 코를 질질 흘리면서 먹어요!!!  귀여운거죠~!

감당하려면 px 열심히 데리고 다녀야겠네요

언제 봐도 멋지십니다....그려

누군가 했네요. ㅎㅎ
이런 스타일이.. 후임중에도 있었고, 선임중에도 있었죠.
후임인 경우, 동기들이 많으면 얼추 감당이 될텐데,
선임인 경우는 이래저래 고달프죠~ ^^

진짜 감당하기 힘든 후임병 .. PX가도 별 소용이 없어 보일듯  한번 가면 PX 거덜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