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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마루타가 되었던 경험 정보

병원에서 마루타가 되었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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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입원중에 인턴이 들어와 주사을 놓은데

"혈관이 잘 보인다"고 하던 저의 팔뚝에

2번이나 주사 바늘 넣은것 실패

 

미안하다라고 얼굴을 붉히는데

이때 제가 한말

"괞찮다...인턴이시니 마음 놓고 하시고, 마루타가 되어 드릴테니 하시라"

 

약 5번 더 하다가 않 되겠는지

인턴 왈 : ​"미않합니다..않 되겠어요...간호사 불러 올께요"

 

약 1분후

간호사님이 오시더니

한번에 끝

 

의사 얼굴이 불그락 불그락 ....

 

다 나가고 나서

저의 팔뚝을 봤는데,

벌에 몇방 맞은 자국!!

 

왠지 모르게 웃음을 머금게 되었습니다.

인턴은 인턴이고, 초임자는 초임자

 

[ 결론 ]

마루타가 될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함......벌집되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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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제 팔뚝은 혈관찾기 어렵다고 베테랑 간호사도 여러번 찌른 적이 있습니다 ㅎㅎ
추운날은 혈관이 숨어버린다고 헌혈도 못했었다는;;
전 약물알러지가 있는데.
의사분께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쓸 약이 없다" 면서
"혹시 모르니 시험삼아 먹어볼래?"

하더군요 ㅡ..ㅡ

담부턴 그 병원 절때 안갔어요.....

참고로 전 아스피린 알러지가있고
먹으면 두통,발진,가려움에 심하면 기절합니다..-_-;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 아파 병원에 간적이 있는데요.
머리에 주사를 꼽게 되었습니다.
링겔인가 뭔가 꼽아야 한다고 하면서..
동네병원에 가보자 했더니 모친께서 급구 반대..
대학병원이니 쪼만한 병원보다는 낫지 않을까?
한 시간 내내 아이 비명 소리를 들어야 했죠.
속으로는 저 썩어서 죽일 놈들
다른 한 편으로는 무엇도 할 수 가 없음..
무슨 주사를 한 시간 놓는답니까..
속은 터지는데 무슨 말도 못하고
의료진 손에 어린 꼬맹이 머리가 벌집이 되었어요.
지금이야 아주 건강하게 커서 고맙기는 한데요. 아가에게만..
주사바늘 가지고 그러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독한인간들.. 정말 한 시간 내내 울음소리만..
그날 하루 종일 싸웠죠. 동네병원 갔으면 저런 짓 안 했다.
아니다. 너는 병원 안 가봐서 모른다. 큰 병원이 낫다. 등등..
지금은 서로 안 싸워요. 병원 갈 일 없으니..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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