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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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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익산 사시거나 익산에 아는 사람 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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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원주에 RDF 쓰레기 태워서 전기 생산하는 열병합 발전소를 건립하겠다는데 저는 반대거든요.

여기는 지금 KCC 때문에 대기오염 말도 못하는데 거기에 쓰레기 발전소까지 들어오면 숨쉬기 힘들어져요.

지금도 흐린 날엔 오염 물질이 낮게 깔려서 한치 앞도 안 보이거든요.

코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눈도 시리고 저같은 비염 환자는 힘들어요. ㅡ,.ㅡ

대기오염 순위가 원주, 속초, 강릉 전국 상위권 휩쓸고 있음... 강원도라고 다 청정 도시가 아니라는...

 

인터넷 검색하니까 익산에도 열병합 발전소가 있던데 거기 주민들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긍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던데 그건 발전소 입장에서 올린 기사들이네요.

 

강원도에서 유일한 야당 시장인데 하는 짓은 이명박이랑 똑같아요.

멀쩡한 원주천에 홍수 예방 댐을 짓겠다질 않나...

괜히 재선 시켜 줬다고 사람들이 후회 막급입니다. ㅡㅡ;

 

근데 이거 정치 얘긴가요? ^^

 

구미에도 그런 발전소가 있는 거 같던데 당사자인 거기 주민들 얘기를 들어보고 페북에 올리려구요. ㅎㅎ

최초로 순수 우리기술 어쩌고저쩌고 홍보를 하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이 발전소가 우리나라 최초인 줄 알아요. ㅡㅡ;

하필 우리집 근처라... 휴... 

댓글 전체

제가 익산에 살고 있습니다.. 그 동네하고 좀 떨어진 곳이라 저에게는 큰 불편함이 없었지만.. 그 당시 그곳 주민들 심각했습니다.
뭐 기사나 홍보 이런거 믿을거 하나 못되죠.. 관련 기사만 읽으면 뭐 나름 괜찮은 거구나 하실거에요..
익산에도 처음 발전소가 생긴다는 소문에 주민들 반대가 엄청 심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권력자들의 힘은 못당하죠.. 그리고 돈에 장사 없어요..
어떻게 지역주민을 설득했는지... 아니면 밀어붙이기 했는지는 몰라도.. 완공이 됬죠..
발전소가 생긴후로 가끔 그 길을 지날때가 있었는데.. 그곳만 지나가면 자동차 창문을 열지 못합니다.. 창문 닫아도 냄새 엄청납니다.. 그곳 주민들은 어떨지 말안해도 뻔하죠..
갈수록 갈등은 심해지고 버티다 못한 주민들은 이사가기 바쁘고.. 그곳 땅값은 점점 떨어지고..
하지만 요즘 그곳을 지나게 되면서 느낀것이 냄새가 나지 않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냄새때문에 낮에는 가동을 안하고 밤에만 가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나마 낮에는 좀 괜찮은것 같은데.. 실상은 밤이 되봐야 알수 있습니다.. 밤에는 갈일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그곳 주민들이 하는 말이 아무리 더워도 밤에 창문을 못연다고 하더군요.. 냄새 때문에..
주민들이 점점 그곳을 떠나니.. 그곳 주민들에게 대안이라고 내놓은것이 연료비 절감 이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파격적으로 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문화센터를 지었는데 이용료를 엄청싸게 했습니다.. 뭐 거저가는 식으로..
문화센터 내에 있는 찜질방의 물도 쓰레기를 태워 만든 에너지로 물을 데피고 다른 전기또한 그런식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싸게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때문에 그나마 떠나는 주민들을 좀 막은것 같습니다.. 물론 또 다른 무언가를 해주었겠지요..
그래봤자 토박이 어르신들이겠지만요..
그리고 지역개발이 확장을 하지 못하고 비켜가게 되는 결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당초 그곳에 개발이 들어간다는 소문을 듣고 땅 사놓으신 분들 울며 겨자먹기로....-_-;;
원래 살고 있던 지역민들도 ... ㅠㅠ;;

이쯤해서 저의 요점은요..
결사반대~!!!!!!!
그곳을 떠날 수 없다면 목숨을 걸고 반대~!!!!!!!!!!!!
감사합니다.
지금 여기 주민들 노령 인구가 많긴 한데 대부분 정보가 부족하고 실태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하신 말씀을 제가 페북에 조금 인용하겠습니다. ^^;
지금도 여긴 공장 때문에 대기오염이 심각한데 시장이 뭔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저도 지금까지는 반대 입장이였지만 앞으로는 결사반대로 강경 노선을 타야겠습니다.
RDF 를 찾아봤더니 "생활폐기물 고형물질"이라 나오는데 생활 쓰레기중 잘 탈만한 것들만 모아 썰어 놓은 거네요. 아무리 오염물질 정화해 배출한다고 해도 이거 결국 독성물질을 적게 내어 보낸다는 발상인듯 합니다.
네. 실제로 이 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다이옥신 같은 독극물이 발생하고 있어서 몇 년 전부터 농촌 보일러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걸가지고 지금 발전소를 짓겠다고 하네요.
오늘 지방 방송에서 토론회 보니 찬성측 입장에서내 놓은 주장은 쓰레기 분리 과정에서 유독 물질을 발생하는 플라스틱 재질은 모두 걸러낸다고 하는데 그걸 믿으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거기서 태워도 되는 무해 물질만 골라낸다는 게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시장이 미쳤어요.
바로 얼마 전에 분리수거율이 낮아서 서울시에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는 기사를 읽은 건지, 홍보책자를 읽은 건지 아무튼 읽은 기억이 나서, 다시 찾아보는데 이런 글이 눈에 들어오네요. 90년도 글이긴 하지만 최근에도 비슷한 글을 읽은 기억이 나는 걸 보면 상황이 크게 좋아지지도 않은 듯한 느낌입니다만... 자료의 신뢰성부터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분리수거를 하여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가정에서 열심히 삼색비닐봉지를 이용하여 재활용 가능한 것, 가연성, 비가연성으로 분리하여 쓰레기를 내놓아도 수거주체가 그냥 함께 수거해서 매립방법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 오히려 자원과 수고의 낭비며 분리수거에 이용된 비닐봉지 자체가 매립지에서 분해되지 않고 환경을 오염시킬 것이다."
http://www.duranno.com/sl/detail.asp?CTS_ID=4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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