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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해 [펌] 웹보드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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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님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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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이웃이나 가입한 카페에 글 혹은 정보를 남기지 않냐고 섭섭해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심지어 질문을 할 경우에는 검색이나 좀 해보고 질문하라는 불평을 드러내기도 한다.

내가 글을 남기지 않는 이유는..

일단 기존포털이나 설치형 게시판,블로그 등은 정보작성의 스펙트럼(철학,사조,목적,성향,가치관등등)이 나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기존 게시판,블로그등은 정보관리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본다.. 내가 애써 쓴 글이 방치되고 버려지게 만드는 기존게시판의 스펙트럼에 동의할수 없기 때문에 글을 남기지 않는다..

기존 게시판 스펙트럼 (철학, 사조, 목적, 성헝, 가치관 등등)

1. 글이 포스팅되는 현재만이 중요하다.

과거글이 어떻게 되건 관심없다.. 처음 방문자외에는 2페이지부터는 죽은 글이 되어버린다. 2페이지에 달린 답글은 원문작성자조차 보지 않는다. 게시속도가 빠른 게시판은 질문답글만있고 원문자의 답글은 없다..

2. 사용자가 멀 찾고 싶어하는지 관심없다.

수많은 글을 분류하기에는 분류단계가 턱없이 부족하다.. 사전에 분류되지 않은 글은 검색을 어렵게 만든다. 찾는 단어의 글이 수백개가 나왔다면 그것이 진정한 검색인가.. 그러고도 질문전 검색의 정성이 없다는 불평을 할수 있을까..

3. 글관리는 사용자가 알아서 할것으로 간주한다.

적어도 자신이 쓴글 (특히 답글) 어디에 처박혀 있는지 알길이 없다. 어짜피 분실될 정보를 애써 시간소비하며 왜 남겨야 하는 걸까..

4. 간단답글의 정체성이 없다.

답글은 아예 검색조차 하지 않는다.. 답글은 검색할 가치도 없는것인가.. 안그래도 긴 본문 알맹이만 가려내는데도 시간낭비인데, 의미없는 순위경쟁이나 찬성,반대, 감사글 등은 읽는 사람 시간 도둑질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반응을 듣기 위한 답글제도가 쓰레기를 양산하고 있다.

5. 원문인용, 게시조작을 방조한다.

게으른 사람들이 인용한 글은 원문을 추적할수 없다. 뿐만 아니라 허위정보유포나 논란을 일으키고도 말바꿈이나 글을 삭제해버린다해도 게시판은 이런 횡포조차 저작으로 존중하는건지 횡포자의 글의 수정,삭제를 허용한다.. 운영자가 횡포자에게 제재를 가한다해도 언제까지 매번 소잃고 외양간만 고칠건가..

6. 추천, 점수제도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이 없다.

모든 사람의 평가의 가치를 동일하게 부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즉 권위자의 소중한 추천과 횡포자의 엉터리 추천을 구분해내지 않는다..


기존 블로그 스펙트럼

1. 정렬에 관심이 없다.

신문과 유사한 개념으로 출발하다보니 날짜만 있고 제목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 지난 글은 말그대로 화장실로 향하는 신문지나 다름없다. 제목이 없다보니 주소지정을 의미를 알수없는 일련숫자로 구성하고 해당글에서 트랙백 주소를 복사하지 않으면 다시 방문할수 없다. (이글의 ID는 150008059589 ) 도메인 주소 한번 바뀌면 외부로 링크해간 그 모든 트랙백 주소는 순식간에 unlinked 가 된다. (솔직히 한심하다.) 데이터 복원은 고사하고 백업기능이나 있는지 의심스럽다..

2. 원문인용을 형식적으로 한다.

원문 출처를 남기는 건 좋은데 원문 수정까지 허용한다.. 인용체제를 하려면 좀 제대로 해야하지 않을까..

3. 분류체계가 없다.

정보의 관련성이 잘 안구축된다.. 최근 태그 시스템으로 위키를 따라하려고 노력중인듯 한데 효과가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게으른 블로거에서도 태그가 제대로 동작하려면 동의어를 처리할수 있어야 한다. 블로그에서 원하는 정보를 발견하면 운이 좋은것이고, 별로 더이상 검색해볼것 까지는 없는듯 하다.

기존 위키 스펙트럼

1. 저작자가 누군지 관심없다.

다수의 익명이 동시에 한 문서 수정을 허용한다. 횡포자의 만행에 대처하기 위해 궁색한 (애물단지) 백업파일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정보게시와 관계없는 일을 아예 사서 만든 꼴이다.)그 위키에 글을 남겨준 분들이 고맙긴 하지만 위키 주인외에는 내가 그곳에 글을 남겨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 말하자면 위키는 독자를 존중하는듯 하지만 저자는 철저히 무시한다.

2. 표준이 없다.

각 위키마다 스펙트럼이 달라 적응하고 싶지 않게 하고 있다..

3. 정보의 가치를 관리하지 않는다.

게시판에 비해 자정효과가 약간 있긴 하지만 정보의 퀄러티를 오로지 자정능력에만 의존하고 있다.. 말하자면 시스템적으로 무책임하다.. (물론 게시판이나 블로그는 자정능력이란게 아예 없다.. 주인이 눈에 불을 켜고 감시와 노가다를 도맡아야 한다..)

4. 첨부파일에 관심이 없다.

대부분 위키는 글만 가득하다.. 링크를 안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링크할 파일이 어딨는지 알수 없기 때문인것 같다..

기존 정보게시물의 스펙트럼은 서비스 제공자의 이익과 무관하지 않다. 그들의 목적은 사용자가 불편하든 말든, 아니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어 저자든 독자든 조금이라도 더 게시판 근처에서 조물딱 거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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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글의 요지가 뭔가요?

보드 시스템에서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은,
최근 g4에서 자신이 작성한 게시물 리스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검색 후 게시물을 등록하라는 것은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스스로 판단해서 난해하다가 자신이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한다면,
과연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검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중에는 '너 알지? 답줘!'라고 막무가내식으로 떼를 쓰는 사람도 많기는 합니다.

선별된 추천 정보? 추천자의 신뢰도?
단적으로 표현하겠습니다.

그 어떤 보드 시스템이거나 블로그 형태에서도
신뢰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니 좀 더 완곡하게 표현하자면,
그 자체만으로는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해당되는 포스트나 영역에 대해 최소한의 선지식이나,
공감대를 형성할만한 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기타 등등...


인용하셨다고는 하나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을,
마치 '극과 극'을 나타내듯 써 내려간 듯 한 이러한 포스팅이
과연 어떠한 의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스펙트럼?
뭔가 그럴듯하게 풀어가려는 원글 작성자(?!)는,
차라리 자신의 불평(?!)을 드러내지 않고
좀 더 객관적이고도 사실적이며 대안까지 마련할 수 있는,
그러한 생산적인 포스팅이었다면 박수를 보냈을지도 모릅니다.



나름대로 의미있다고 보였던 본 게시물을 인용하신 분 께서는,
본 영역이 '사용후기'라는 것은 모르셨나 봅니다.
원글에서는 위에서 제기한 문제들을 해결한 웹보드를 언급하고 있었지만, 그 부분은 광고로 비쳐질까봐 제가 제외시켰어요.
그누보드 역시 위 문제들로부터 자유롭지 않은것 같아서 그누보드를 사용해본 소감차원에서 여기 올려봤어요.
위에서 얘기한 검색의 문제는
비단 게시판, 보드만의 문제가 아니고
웹사이트 그중에서도 콘텐트를 담고 있는
모든 사이트의 문제입니다.

어쩌면 구조적일지도 모르죠

그래서 나온것이 XML이 아닐까요
사실 처음에 XML에 대하여 설명을
읽었을때 많이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몇년이 지났지만 실현이 잘 안되고 있더군요
언젠가는 내가 검색한 결과가 딱 하나로 나오는 날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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