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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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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나절에 햇빛이 드니 기온이 쑥쑥 올라갔지요?
그러니까 성질급한 매미가 두마리 시끄럽게 울어 대더군요.
올해들어 처음듣는 매미 소리가 싱그럽기까지 했는데
점심이후 날씨가 급격히 나빠져 빗낫을 던지니 어디로 갔는지 조용 하네요.

이녀석들 참 재수가 없는 녀석들 같네요.
땅속에서 수년을 애벌레로 살아 왔는데
가는날이 장날 이라고 성충이 되는날 천적이라 할 수있는 비가 와 버리니...
여튼 매미의 수명은 10여일 밖에 되지 않는다는데
짝짓기에 성공 했으면 좋겠네요.

하늘이 찌푸렸다고 기분까지 찌푸리지 마세요.
비오면 음이온이 많이나와 장수하고 건강에 좋다고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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