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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고향집 포차에서.... 정보

고향집 포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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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에 오면 애기 재우고 어무니한테 맡긴 다음 들르는 포차가 있습니다.
평소 하지 못했던 얘기 마눌갑님과 나누며 데이트 기분도 내고 쏘주도 한잔 기울이는 곳이죠.
고향에 오면 낡은 집 처마 밑에서도 이상하게 마음이 포근하고 편안해집니다.
포차에서 이렇게 한잔 기울이고 나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귀향길이 완성되곤 하죠.
살아있다는게 쓸쓸하면서도 완벽한게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 좋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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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포차는 여름에 소나기가 지붕을 허벌나게
때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마시는 맛 ~^^
겨울엔 뜨끈한 국물 안주..^^
고향에 냄새가 여기까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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