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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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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험'과 '분배'에 대한 내용,
대한민국이 표방한다는 '복지국가'의 개념이 무엇인지,
제발 단 한번이라도 공부하고 오세요.

'영리'라는 부분에 해석의 촛점을 맞춘다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복지국가가 아닙니다.
'복지국가'라 표방하는 법률을 바꿔야 하겠지요.
(안 그래도 한 머시기들이 최근까지도 현대에 맞게 개헌하고자 G랄 했었지요.)
님의 논리라면 의료서비스를 모두 공공화 해야죠. 개인병원 없애고 모두 국가소유로
하는 것이 맞겠죠. 의료서비스를 국유화 하지 않는다면 복지국가를 지향한다는거는
뻥~에 불과한 정치구호일 뿐 입니다.
그러니까 사회보험과 분배에 대한 얘기를 공부하시라는 겁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모' 아니면 '도'라는 해석을 하시니 말입니다.

그렇게 하고 나서도 과연 이렇듯 코멘트를 남기실 수 있을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상단의 코멘트에는 '영리병원'이라는 그 자체와 '정치구호'에 대한 것은,
그들의 실리적 측면에 대한 비유적 표현일 뿐,
구체적으로는 단 한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한 가지만 더 구체적으로 언급을 해 드리지요.
우리나라의 '복지국가'가 지향하는 방향은,
어떤 나라의 모델을 지향하고 있을까요?
사회복지 측면은? 의료적 측면은?
그러한 모든 것을 배제하고 게시물 자체에서만 드러나는 것은,
비록 짧은 글귀라 하더라도,
미국식이라 표방되는 자본주의적 해석 밖에는 느낄 수가 없습니다.
영국은 병원에서
가난한 사람에게는 돌아 갈 차비를 주기 위해서
경리과 창구"가 있다고 하네요.

병원비 일절 안 내구요.

단지 다른 나라, 이러고도 병원이 안 없어진다는 예일 뿐입니다.
영국은 제가 안가 봤으니 뭐라 못하겠지만 그곳에서 주는 돈은 어디서 나오나요?
프로그램 스타일로 리뷰를 하면 cash in 있어야 cash out이 있겠죠??? cash in이
무엇인가 하는게 이경우에는 포인트가 될 것 입니다.

저소득층이 왔다고 돈 안받는 병원이 우리나라에 있나요? 양심적인 의사라면 그냥
가라고 하겠지만 대부분의 병원이 돈 미리 내지 않으면 수술도 안해주는게 현실이고
수술비 없어서 죽는 사람이 있는게 2008년 복지국가 대한민국의 현실이죠.

우리나라의 병원은 소명을 가진 0.01%를 제외하고 99.99%가 영리병원이니까요.

우리나라도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지원은 강화해야 하는데 지금 쓸데 없이 나가는
의료보험 공단의 지출만 줄이면 충분한데 의료보험료 올려야 한다는 핑계로 안되고 있죠.
의보공단에서 고가로 약가를 매겨주고 하는 것만 개선해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죠.

그런데, 국민들은 의료보험공단 개혁을 반대합니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교통비를 준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병원비 안 냅니다.

물론 다른 세금 많습니다. 특히 수도 민영화 되었다네요. 이 돈이 의료비로 나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수도 민영화 되어도 좋으니, 월 10만원 내고  우리나라도  병원비 안 받으면 좋겠습니다.
자본의 논리로만 본다면 본문의 글에 오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을 간과하고 계시는군요.

가장 중요한것은 어떠한 논리든
인간의 삶의 가치추구가 최종 목표가 되어야만하고,
그것을 벗어난다면 어떠한 논리도 정당하다고 볼수없다는 것입니다.

자본의 이득 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서만 존재가치가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자본을 위해서 인간이 존재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말입니다...^^
지금 99.99%의 의료자본이 영리 추구를 하는 현실에서 어떻게 해야지만
인간의 존엄성과 복지를 지킬 수 있을까요??? 돈만 밝히는 의사들이 넘쳐나는
시대에서 인간의 삶의 가치추구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지 할까요???

인간의 삶의 가치추구, 존엄성 추구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에 대해서
어떤 답을 주실수가 있는거죠??? 그런 HOW??에 대한 어떤 고민도 없이 철학적인
것만을 논하는 것은 의사들의 영리추구 행위만 합리화 해주는 것 뿐이죠.
영리만을 추구한다면 돈을 많이 벌수있는길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세계의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폐장을 만드는겁니다.
가만히 앉아서 떼돈을 벌수도 있고,
단기간 동안은 많은 사람들이 그 돈으로 부유하게 살수도 있죠..^^

하지만, 이런일을 해야 할까요?
그 생각에는 항상 자본주의적 시장논리의 해석밖에는 없군요.

자! 그렇다면 그 조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행도 되기 전에 조정을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구요? 설마...)

시장경제논리의 자율성에 맞춰서?
분배의 문제는 누가?
(자율성이기에 분배는 의미가 없고?)
행정부가? 지자체가? 입법부 또는 사법부가?

'복지'라는 개념 자체를 떠난다 하더라도,
자유주의, 시장경제, 자유주의시장경제 등의 의미는,
'분배'라는 측면의 문제가 그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분배는 세제를 통한 강제성을 띄는 경우도 있고,
다른 한 편으로는 사회보험측면을 통한 강제적 측면도 있습니다.

'분배'의 개념과 의미는 이미 저만치 떨구어 두고,
현재의 문제점을 크게 부각시켜 그것의 실현 당연성만을 주장한다는 것은,
그 주체는 아예 누락시키고 부수적 측면만을 크게 조명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 삶의 가치라는 것은 시장경제 논리 자체에서는,
돈에 의한 해석, 생명 경시의 풍토 등 이미 큰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배의 기능을 수행하는 사회보험의 중요성이 존재하는 것이며,
그 실질적인 수행기관 역할을 하는 주체가 명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강보험공단에 대해서는 마땅히 부조리가 있다면 실사가 필요하겠고,
(실사가 있었나요? 답변할 만한 관계기관의 실사는 없었습니다.)
그를 토대로 개편이 필요한 것일 뿐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나요?
아니라면 전적으로 시장경제논리에만 맡겨야 하나요?

다만, 의료의 민영화 부분은 인간 그 자체에 두는 것이 아니라,
영리에 대한 해석이 그 주체가 되기에 통제할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닫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녕 시장경제 논리만이 진실이며 현재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철학적으로 뜬구름만 잡는다고 생각하신다는 개인적 사고가 강하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까지는 어쩔 수 없겠지만,
최소한 눈 앞에 보이는 현실에만 직시하지는 않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누가 비싼 국내 의대 갈까요?
1,전부 필리핀 나가서 의사 공부하거나
2,여의치 않으면 의사 자격 사가지고 와서 의사질하고...
3,그도 아니면 필리핀 의사 사오고

저도 이젠 병원 원장질이나 해볼랍니다. ㅡㅡㅋ

배아파서 오면 전부 맹장이라고 속여서
내장을 기냥 뒤집어 버릴겨~
한 2억하는 CT촬영기도 나무로 만들어서 인테리어하면 되고..
영리를 추구하니깐.. 뭐... 되고.
링거 바늘도 볼펜대만큼 큰걸로 꼽아주고..;;
날사 고객님~
저희 별셋 의료보험 카드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플레티넘,쓰페샤루,스텐드
중에 고객님은 스텐드에 가입 하셨기 때문에
입원은 가능하오나
작은 링거바늘은 해당되지 않고
직경 1센치 짜리 바늘로만 서비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흐흐 ~ ^^;
제가 볼 땐.. 치우침 없는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봐요.
무작정 공공화하는 것도 민영화 하는 것도 좋다고 보지 않습니다.
영리에 지붕을 두고 민영화를 부분적으로 진행하더라도..
공공성에.. 의료 분야에서의 치우침 없는 서비스가 보장되거나 한다면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근데 그거보다.. 목적이 "공공의 의료 서비스" & "이익" 의 밸런스가 아니라 "이익"으로 치우치는 방향
으로 가는 경향이 있어서 문제시 되는 것이고..
우리나라의 성격 상.. 아직 제도적으로나 의식적으로 수준이 다소 떨어지는 상황에서 민영화 및 영리
병원 방향으로 흐르게 되면 감당하기 힘들 꼴을 맛볼 수 있다는겁니다.
빈익빈부익부는 선진국일수록 심한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것은 챙겨야할 듯 합니다.
병원이.. 의사가.. 땅 파서 장사하는건 아니겠지요.
그러나... 돈 없으니깐. . 무조건 내치는 분위기도 좋게만은 안보입니다.
영리병원을 허용한다고 해서 민영화 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영리병원=민영화라는 연결은 황당한 연상법인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있죠.

영리법인을 허용하는 것은 병원의 지분을 의사가 아닌 사람도 가지게 하는 것이죠.

그런데, 영리병원 한다고 돈이 없다고 누가 내치는거죠? 그것은 영리병원과 무관한
지금의 현실이고 앞으로도 그런 대한민국의 돈만 찾는 의사들의 현실인데요. 돈이
없는 환자 수술 못하겠다고 내치는 의사들을 처벌하는 규정이 지금 있습니까???

병원의 지분을 공개하는 것은 한편으로 공공성을 높이는 과정 입니다. 현대아산병원
지분이 코스닥에 있다면 주주들은 수익성 만큼 공공성과 불공정한 거래를 지적하게
될 것이고 (참여연대부터 그런거 하려고 칼 가는 곳이 많죠) 그 과정에서 공공성과
수익성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 질 수 있겠죠.

지금의 대형병원은 감춰진 베일속의 무엇입니다. 그것들을 열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불당님 말씀들 맞지만요..
전 아직 우리 사회의 투명성이나 그런 면면들이 많이 부족하기에..
좋은 제도임에도 도입함에는 주의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과연 영리병원의 이점과 약점이 잘 어우러지면 몰라도.. 반대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찌될까..란 염려를 하게 되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말씀하신대로 음성적이고 적절하지 못하게 병원이 꾸려지는 부분도 많을게고..
그걸 투명하게 이끌어내는 것 등 이점도 많겠지만..
과연 현재 상장회사들이 정말 투명성이 확보되어 있는가만을 봐도..
어느 정도.. 가늠이 되리라 봐집니다.
우리나란.. 아쉽게도 아직.. 의식적 문제점들이 많기에...
좋은 제도라고 도입하기만 하면 다 되지만은 않을 듯 합니다.
영리법인과 민영화를 무조건 붙이긴 어렵겠지만.. 분명.. 연결됩니다.
우리나라의 법의 미비점.. 적용 집행의 미비점..
그리고 악용하는 이들의 증대..
분명 있겠지요.
뭐든.. 성장과 효율성을 논하기 앞서.. 어느 정도의 의식 변화와 청렴한 바탕
마련이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주 그냥 맑디 맑은 것까진 바라는게 아니구요...
뭐.. 국가 단위의 성장주의 정책에도 전 태클을 거는데.. 결국..
성장이란 것과 이익. 발전 이런 요소들은..
아무리 해봐도 구멍난 독엔 슬슬 새어나가는 비효율과 부정이 있게 되고..
그건 결국 효율을 위해 도입된게 비효율로 표현되는 문제점이 있ㅤㄱㅖㅆ지요.
그냥 그렇다는겁니다. 제 주관적 견해일 뿐입니다.
더우기.. 현재 정부 하는 꼴로는..
영리병원의 도입은 뭔가... 믿음이 안가는게 사실이네요.
의료계와 정치계의 짝짜꿍으로 밖에...
가끔씩 아빠불당님의 폭 넓은 식견에 놀랄때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저 역시 병원의 영리법인화를 찬성하는 쪽입니다.

다만 언급하신 것과 같이 투명한 방향으로 어떻게 끌고 갈 것이냐, 그렇게 법인화 하는 과정에서 이미 비영리법인으로 인가되어 운영되어온 대형 병원들을 어떤 방법으로 어떤 단체가 투명하게 영리법인으로 전환시킬 것인가... 뭐 이런 문제들이 있네요.

해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영리법인화 하는 것에는 찬성이되, 지금 당장은 아니고 좀 더 법제를 다듬고 개인사업체로 기존에 운영되어오던 병원부터 천천히 영리법인화 하는 쪽으로 나갔으면 합니다. 그 과정에서 오는 여러 잡음과 문제점들을 개선하자는 것이지요.

언급하신 내용처럼 의보공단의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려서 비용을 절감하고, 과잉진료, 부당청구등에 대한 손실분만 개선해도 지금 당장은 상당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민들이 의료라는 것에 대해서 산업보다는 복지적 차원을 더 많이 생각하고 있고, 또 그것이 훌륭한 복지제도라면 국민들의 동의를 구한 후 의료보험료 단가의 인상도 충분히 납득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드네요. 단! 아빠불당님 말씀처럼 먼저 의료보험공단의 체질개선이 우선이고, 그래야 믿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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